사이판은 북마리아나 제도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맑고 깨끗한 바다와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으로 유명한 대표 휴양지입니다.
8월 말 언니와 조카 여자 셋이 함께 방문하였었는데 대부분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었습니다.
사이판에 다녀온 자세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올려보겠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사이판공항까지 직항으로 4시간 20분 소요 되며, 관광 목적으로 입국 시 45일까지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한 괌-북마리아나 제도 전용 비자 면제 프로그램(Guam-CNMI VWP) 비자 면제신청서를 작성하여 입국하거나 ESTA(전자 여행 허가)를 발급받아 입국할 수 있습니다.
언어는 차모로 어, 캐럴리니안 어, 영어가 있으며 미국의 자치령으로 영어를 사용합니다.
사이판의 시차는 한국 대비 1시간 빠르며, 물가는 한국의 약 30% 정도 비싼 편으로 택시 이용 시 비용이 상당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팁 문화는 레스토랑과 택시는 비용의 15% 정도의 팁을 주고, 호텔 컨시어지 $1~2 정도의 팁을 줍니다.
사이판의 결제는 카드 또는 현금을 이용합니다. 호텔, 레스토랑, 쇼핑센터, 투어업체 등 거의 모든 여행 관련해서 대부분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저 또한 팁을 제외한 여행 시 발생한 비용에 대해서는 카드로 결제하였습니다.
사이판의 날씨는 연중 최고기온 29℃, 최저기온 26℃로 기온 차가 1~2℃의 차이를 나타내어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7월~9월은 우기로 열대성 폭우인 스콜이 자주 오지만 잠깐씩 오다가 금방 갠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우기에 해당하는 8월 말에 방문하였는데 갑작스럽게 스콜성 비를 만났지만 금방 또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볼 만한 곳>
마나가하섬
사이판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맑은 바닷속 산호초와 다양한 열대어를 관찰할 수 있는 스노클링과 바다 위를 날며 사이판의 전경을 볼 수 있는 패러세일링 등 여러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에메랄드빛의 투명한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야자수가 인상적입니다.
* 마나가하섬에 도착하면 작은 매점과 화장실 야외샤워대가 있으니 여행 시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버드아일랜드
사이판 동쪽 해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보호 구역인 버드아일랜드(Bird Island)는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는 작은 섬으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매우 멋있어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중 하나입니다.
섬 양옆으로 파도가 밀려오는 모습이 마치 새의 날개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로토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및 스노클링 성지로, 동굴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사이판의 그로토는 천연동굴로 바다에서 밀려 들어온 물이 고여 맑고 푸른 물속을 볼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로 들어가면 바다로 향하는 세 개의 구멍을 통해 햇빛이 들어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곳에서 아름다운 수중경관을 볼 수 있어 다이버들에게 유명한 곳입니다.
타포차우 산
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474m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사이판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마나가하섬과 티니안섬까지 볼 수 있습니다.
별빛투어
사이판의 별빛투어는 주로 만세 절벽에서 진행되며, 밤하늘에 수 놓인 별들이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투어입니다. 제가 방문하였을 때 잠깐 비를 피해서 대기했었지만 금방 비가 그쳐 운이 좋게도 은하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 투어 시 밝은 옷을 입어야 사진이 잘 담기고 불빛 하나 없는 곳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모기퇴치제는 필수입니다.
주요 쇼핑 장소
사이판은 우리나라에 비해 물가가 높은 편이며, 달러 환율도 좋지 않아서 특별히 쇼핑할 게 없습니다. 그래도 그중에서 몇 군데를 알려드리자면 기념품은 ‘아이러브 사이판’에서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고 또 ABC 스토어에는 올해 50주년이 된 헬로키티의 탄키티(태닝키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지 식료품과 생활용품은 대형마트인 ‘조텐마트’에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 사이판은 수입관세가 붙지 않아 어느 상점을 방문해도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면세범위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귀국 시 세금 신고가 필수입니다.
<맛집 추천>
남대문 식당
‘다시 갈 지도’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사이판에서 유명한 음식점으로 신선한 참치회를 맛볼 수 있는 한인 식당입니다. 포장도 가능한 곳입니다.
부바검프
다양한 새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써 가라판 시내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습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테마로 한 음식점입니다.
스파이시 타이 누들
뿌빳퐁 카레와 게 요리가 유명한 아시안 음식점입니다.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점심 뷔페도 가성비가 좋으니 여행 시 참고하여 주세요.
셜리스
셜리스는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한인 식당으로 LA 갈비와 갈릭 볶음밥이 인기 메뉴입니다. 가라판 시내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로코 앤 타코
타코와 빠에야가 시그니처인 멕시칸 레스토랑입니다.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좋아서 저녁 시간대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차카페
‘사이판의 스타벅스’로 불리는 카페입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고 특히 씨솔트 커피가 인기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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